주한 미국 대사관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코로나로 인해 이민 비자 발급을 중단하였다가 올해 중반부터 다시 업무를 재개하였습니다. 최근
많은 의뢰인들이 P4 letter를 받고 계시는 것으로 보아 순조롭게 인터뷰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원 승인 뒤 1년 이상 기다리고 계시던 분들 위주로 인터뷰 날짜가
지정되고 있으며 최근 청원이 승인되신 분들도 조만간 인터뷰 레터를 받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핵 관련
인터뷰 날짜가
정해지면 지정 병원에서 이민 비자를 위한 신체검사를 예약해야 합니다. 신체검사 결과가 대사관에 제출되어야
인터뷰 진행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결핵(또는 결핵을 앓았던 흔적)이 발견된 경우입니다.
그런데 신체검사
도중 폐에 결핵의 흔적이 발견되거나 결핵처럼 보인다는 소견을 받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꽤 있으십니다. 20년
전에 결핵을 앓았던 적이 있는데 흉부 검사에서 결핵 흔적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추가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또는 치료를 마칠 때까지) 몇
달 정도가 더 걸리게 되며 이에 따라 인터뷰 일정도 미뤄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에 해당될 만한 가능성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사항을 사전에 고려하시어 이민 일정을 계획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백신 관련
최근에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분들의 경우 이민비자 인터뷰 참석과 이민비자 발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고 계십니다. 아직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분들의 경우
백신 2차 접종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터뷰 참석을 못하고 부득이 연기나 취소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분들까지 사전에 빠른 접종을
하시어 인터뷰 일정에 차질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